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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중기·송혜교 ‘송송커플’ 이혼 절차에 “안타깝다” 반응 쏟아져

작성자
오빠
작성일
2019-06-27 21:34
조회
223
“너무 잘 어울렸는데….” 두 사람의 이혼 소식에 터져 나오는 한결같은 반응이다. 그만큼 예상 못한, 충격적인 소식이란 뜻이다.

송혜교(38)-송중기(34) 부부가 결혼생활 1년 8개월 만에 이혼 절차를 밝고 있다. 송중기가 26일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광장을 통해 서울가정법원에 이혼조정신청서를 접수했다는 사실을 밝히면서 알려졌다. 이후 송혜교 소속사에서도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에 들어간 것이 사실이라는 입장문을 냈다. 정확한 이혼 사유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송혜교 소속사는 “사유는 성격 차이로, 양쪽이 둘의 다름을 극복하지 못해 부득이하게 이런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2016년 드라마 <태양의 후예>(한국방송2)로 만나 연인이 됐고, 2017년 10월 부부가 됐다. 신성일-엄앵란을 잇는 톱스타 부부의 탄생에 많은 이들이 축복했다. 10월31일 장충동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열린 결혼식에는 중국 톱스타들도 참석하는 등 아시아 전체를 통틀어 떠들썩한 화제였다.

하지만, 지난해 연말께부터 중국매체에서 불화설을 제기했다. 중국 매체는 송혜교가 반지를 끼고 다니지 않는 사진 등을 게재하며 불화의 증거라고 들이밀었다. 그때마다 두 배우의 소속사는 물론, 한국 팬, 시청자들조차 허무맹랑한 소리라고 여겼다. 그만큼 두 사람은 행복해보였기 때문이다.

연예계 관계자는 물론, 두 사람을 아끼고 사랑한 팬들도 놀라움을 감추지 않는다. 한 드라마 관계자는 “업계는 소문이 빠르게 도는 데도 불화설을 전혀 몰랐다. 아침에 소식을 듣고 놀랐다”고 말했다. “전기 공사를 하다가 이혼 소식에 감전되는 줄 알았다”고 밝힌 팬도 있다.

대중이 받을 충격을 알아서일까. 결혼과 이혼은 개인적인 문제여서 고개숙여 사죄할 일은 아닌데도, 두 사람은 각각의 입장문에 “죄송하다”는 말을 강조했다. 송중기는 “사랑해주시고 아껴주시는 많은 분들께 좋지 않은 소식을 전해드리게 되어 죄송하다”고 말했고, 송혜교 소속사도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말했다.

누구보다 당사자들이 더 아플 일들인데 지라시 등을 통해 근거없는 루머도 확산되고 있다. 송혜교 소속사는 “서로를 위해 자극적인 보도와 추측성 댓글 등을 자제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송중기는 “두 사람 모두 잘잘못을 따져가며 서로를 비난하기보다는 원만하게 이혼절차를 마무리하기를 희망하고 있다. 사생활에 대한 이야기들을 하나하나 말씀드리기 어려운 점 양해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작품 활동에 매진할 예정이다. 송중기가 촬영을 마친 드라마 <아스달 연대기>(티브이엔)가 방영 중이다. 차기작은 영화 <승리호>다. 송혜교는 지난해 드라마 <남자친구>(티브이엔)에 출연했고, 곧 영화에 출연할 것으로 알려진다. 송중기는 “지금의 상처에서 벗어나 연기자로서 작품 활동에 최선을 다하여 좋은 작품으로 보답하겠다”고 밝혔고, 송혜교 소속사는 “향후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송중기가 법무법인 광장을 통해 밝힌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송중기입니다.

저를 사랑해주시고 아껴주시는 많은 분들께 좋지 않은 소식을 전해드리게 되어 죄송하다는 말씀을 먼저 전합니다.

저는 송혜교 씨와의 이혼을 위한 조정절차를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두 사람 모두 잘잘못을 따져가며 서로를 비난하기보다는 원만하게 이혼절차를 마무리하기를 희망하고 있습니다.

사생활에 대한 이야기들을 하나하나 말씀드리기 어려운 점 양해 부탁드리고, 앞으로 저는 지금의 상처에서 벗어나 연기자로서 작품 활동에 최선을 다하여 좋은 작품으로 보답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송혜교 소속사 UAA코리아의 입장 전문]

안녕하십니까. 송혜교 소속사 UAA코리아입니다.

먼저 좋지 않은 소식으로 인사드리게 돼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현재 당사 배우 송혜교 씨는 남편과 신중한 고민 끝에 이혼 절차를 밟고 있습니다.

사유는 성격 차이로, 양측이 둘의 다름을 극복하지 못해 부득이하게 이런 결정을 내리게 됐습니다.

그 외의 구체적 내용은 양측 배우의 사생활이기에 확인해드릴 수 없는 점 정중히 양해를 구합니다.

또, 서로를 위해 자극적인 보도와 추측성 댓글 등을 자제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합니다. 향후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전체 1

  • 2019-07-12 13:46
    알아서 잘들 허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