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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는 사진 논란' 민경욱 "경쟁 후보 측에서 찍은 것"

작성자
니혼
작성일
2019-08-18 13:29
조회
198
민경욱 자유한국당 의원이 광복절 기념행사에서 조는 사진이 찍힌 것에 대해 "경쟁 후보 보좌진의 비신사적 촬영이었다"라며 사과했다.

지난 15일 인천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광복절 기념행사에 참석한 민 의원이 눈을 감고 자는 듯한 모습이 공개돼 논란이 일었다.

이에 대해 민 의원은 지난 17일 페이스북을 통해 "조는 사진으로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라며 "조는 장면은 40분간 진행된 경축식이 다 끝나고 인천시립무용단의 40분짜리 경축 공연 중에 일어난 일"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깜빡 졸았다. 그 시간은 국회의원이 있어도 되고 없어도 되는 자리였다. 실제로 일부 의원들은 경축식이 끝나고 자리를 떴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건 잘한 일이냐고요? 아닙니다"라면서도 "애국가도 4절까지 부르고, 순국선열에 대해 묵념도 하고, 태극기 힘차게 흔들며 광복절 노래도 부르고, 만세 삼창도 다 하고 난 뒤에 있었던 일이라서 가책은 좀 덜하다"라고 말했다.

민 의원은 이 사진이 같은 지역구에서 경쟁하는 다른 당 후보의 사진을 찍는 수행비서가 찍었다고 주장했다.

그 이유로는 "제 비서가 그 순간에 사진을 찍는 장면을 뒤에서 똑똑히 목격했다"라고 밝혔다. 민 의원은 "게다가 어제 지역구 행사에서 그 친구를 우연히 보게 됐다"라며 "제가 담배를 피우는 그 친구 뒤로 가서 어깨를 다독이며 '축하해요, 큰 건 하나 하셨어요'라고 했더니 겸연쩍게 웃으면서 '에이, 뭘요'라고 하더라. 꽤 당황하는 눈치였다"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끝으로 "그래서 잘했다는 건 아니다. 죄송하다. 조심하겠다"라고 글을 마무리했다.
전체 1

  • 2019-08-29 15:56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