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문재인 정권은 광주일고 정권…부울경 차별”
작성자
나경
작성일
2019-08-31 13:59
조회
222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문재인 정권은 광주일고 정권이라는 말이 있다”며 “부·울·경(부산·울산·경남)을 차별하면서 더 힘들게 하는 정권에 대해 부산, 울산, 경남지역 주민들이 뭉쳐서 반드시 심판하자”고 말했다.
자유한국당은 30일 부산에서 문재인 정부의 국정운영을 규탄하는 대규모 장외집회를 열었다. 한국당은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딸의 입시비리 의혹을 계기로 여론도 정부에 등을 돌리기 시작했다고 보고 대여(對與) 공세 수위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나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부산 부산진구 송상현광장에서 열린 ‘살리자 대한민국! 문 정권 규탄 부산·울산·경남 집회’에서 “이 정권이 부울경 쪽에 인재를 등용하는가 봤더니, 간단한 통계만 봐도 서울 구청장이 25명 중 24명이 민주당인데 그중에서 20명이 광주, 전남, 전북이더라”며 지역감정을 자극하는 듯한 발언도 했다.
그러나 차별적 ‘인재 등용’의 근거로 든 서울시 구청장 선거(기초단체장 선거)는 지역 주민이 직접 뽑는 직선제다. 나 원내대표는 “통계를 보면 부산 지역 아파트값은 100주 연속 하락하고 있다. 부산, 울산, 경남의 자영업자들, 제조업자들, 그리고 우리 기업인들 다 힘들다고 한다”는 점도 차별의 근거로 들었다.
나 원내대표는 이어 “이 정권에서 부·울·경 중 잘 나가는 조국 후보를 한번 기대해 보려고 했다”면서 “저는 조국 후보와 대학교 동창이다. 옛정을 생각해 봐줄까 했는데 까도 까도 끝이 없다”면서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관련 의혹을 조목조목 비판했다. 우선 “조 후보자 자녀의 부정입학, 장학금 수령이 용납되는가” 물은 그는 “조국 사모펀드는 강남 부자들 사이에서 유행하는 것인데, 증여세를 포탈하려는 줄 알았더니 이 펀드를 통해 관급공사 177건을 따냈다”고도 지적했다. 그는 “오죽했으면 검찰이 수사를 시작했겠느냐”며 “수사받는 장관을 청문회 하라고 하니 기가 막힌다”고 성토했다.
그러면서 그는“정권 교체만이 답이다. 정권 교체를 위한 첫걸음은 내년 총선 승리”라고 강조한 그는 “민주당이 통과시킨 선거법대로라면 자유한국당은 100석을 얻기 어렵다” “막을 수 있는 힘, 이길 수 있는 힘은 국민들 바로 이곳 부울경 지역으로부터 나온다”고 지역 민심에 호소했다.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30일 오후 부산 부산진구 송상현광장에서 열린 '문재인 정권 규탄 집회'에 참석해 인사를 나누고 있다. [뉴스1]
나 원내대표는 “문재인 정권은 정말 조로남불 정권이다. 조국 후보자를 통해 착한 척, 정의로운 척, 거짓말 안 하는척하면서 뒤로는 자기 이익을 위해 나서는 진보의 민낯이 밝혀지고 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조국 후보자를 겨냥한 학생들의 촛불집회와 검찰 수사를 비판하는 진보진영을 향해서는 “그들이 든 촛불은 정의롭고, 우리 촛불은 가짜인가. 우파를 적폐세력으로 수사하는 검찰은 정의롭고, 자신들의 폐부를 찌르는 검찰은 기득권인가”라며 “이런 위선적 진보정권을 심판하자”고 말했다.
나 원내대표는 “한미동맹을 파탄내고, 경제를 말아먹었다. 고치라고 해도 안 고치고 있다. 정권교체만이 답”이라며 “정권교체의 첫걸음은 내년 총선승리다. 이길 수 있는 힘은 부울경에서 나온다. 대한민국을 다시 세우는 투쟁에 앞장 서 달라”고 지역 민심에 호소했다.
(부산=뉴스1) 여주연 기자 =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30일 오후 부산 부산진구 송상현광장에서 열린 '문재인 정권 규탄 집회'에서 손을 들고 구호를 제창하고 있다. [뉴스1]
황교안 대표도 “조 후보자는 교수 생활만으로 55억원을 모았다고 하는데, 정상적으로 모았겠느냐. 55억원이 동네 강아지 이름이냐”면서 “아들과 딸에게 귀족교육, 특혜교육, 특권교육을 해서 정말 황제 같은 교육을 받게 했다”며 조 후보자를 맹비판했다.
황 대표는 이어 “이런 사람을 법무부 장관 후보로 세운 문재인 정권은 이미 실패한 정권”이라며 “이 정부의 패정(悖政)을 막는데 함께 해달라. 큰 투쟁의 선두에 설 한국당에 힘을 달라”고 말했다.
부산을 지역구로 둔 의원들도 하나같이 조 후보자를 둘러싼 의혹들을 앞세워 문재인 정권을 성토했다.
부산 사하구가 지역구인 조경태 최고위원은 “양파보다 못한 인간 때문에 국민들이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 비열하고 간악한 이 정권을 보면서 천불이 난다"며 "문재인 정권에 묻는다. 죽어야만 저승 맛을 알겠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경남도당 위원장인 윤영석 의원은 “문재인 정권이 2년 만에 대한민국을 모두 말아먹고 있다"며 "대한민국을 살릴 수 있는 정당은 오로지 한국당뿐이다. 이 가증스러운 ‘위선 정권’을 끝장내자”고 말했다.
한국당은 이날 부산 집회 참석 인원은 2만여명이라고 밝혔다. 31일 일요일에는 서울 광화문광장 인근의 사직공원에서 장외집회를 이어갈 예정이다.
자유한국당은 30일 부산에서 문재인 정부의 국정운영을 규탄하는 대규모 장외집회를 열었다. 한국당은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딸의 입시비리 의혹을 계기로 여론도 정부에 등을 돌리기 시작했다고 보고 대여(對與) 공세 수위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나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부산 부산진구 송상현광장에서 열린 ‘살리자 대한민국! 문 정권 규탄 부산·울산·경남 집회’에서 “이 정권이 부울경 쪽에 인재를 등용하는가 봤더니, 간단한 통계만 봐도 서울 구청장이 25명 중 24명이 민주당인데 그중에서 20명이 광주, 전남, 전북이더라”며 지역감정을 자극하는 듯한 발언도 했다.
그러나 차별적 ‘인재 등용’의 근거로 든 서울시 구청장 선거(기초단체장 선거)는 지역 주민이 직접 뽑는 직선제다. 나 원내대표는 “통계를 보면 부산 지역 아파트값은 100주 연속 하락하고 있다. 부산, 울산, 경남의 자영업자들, 제조업자들, 그리고 우리 기업인들 다 힘들다고 한다”는 점도 차별의 근거로 들었다.
나 원내대표는 이어 “이 정권에서 부·울·경 중 잘 나가는 조국 후보를 한번 기대해 보려고 했다”면서 “저는 조국 후보와 대학교 동창이다. 옛정을 생각해 봐줄까 했는데 까도 까도 끝이 없다”면서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관련 의혹을 조목조목 비판했다. 우선 “조 후보자 자녀의 부정입학, 장학금 수령이 용납되는가” 물은 그는 “조국 사모펀드는 강남 부자들 사이에서 유행하는 것인데, 증여세를 포탈하려는 줄 알았더니 이 펀드를 통해 관급공사 177건을 따냈다”고도 지적했다. 그는 “오죽했으면 검찰이 수사를 시작했겠느냐”며 “수사받는 장관을 청문회 하라고 하니 기가 막힌다”고 성토했다.
그러면서 그는“정권 교체만이 답이다. 정권 교체를 위한 첫걸음은 내년 총선 승리”라고 강조한 그는 “민주당이 통과시킨 선거법대로라면 자유한국당은 100석을 얻기 어렵다” “막을 수 있는 힘, 이길 수 있는 힘은 국민들 바로 이곳 부울경 지역으로부터 나온다”고 지역 민심에 호소했다.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30일 오후 부산 부산진구 송상현광장에서 열린 '문재인 정권 규탄 집회'에 참석해 인사를 나누고 있다. [뉴스1]
나 원내대표는 “문재인 정권은 정말 조로남불 정권이다. 조국 후보자를 통해 착한 척, 정의로운 척, 거짓말 안 하는척하면서 뒤로는 자기 이익을 위해 나서는 진보의 민낯이 밝혀지고 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조국 후보자를 겨냥한 학생들의 촛불집회와 검찰 수사를 비판하는 진보진영을 향해서는 “그들이 든 촛불은 정의롭고, 우리 촛불은 가짜인가. 우파를 적폐세력으로 수사하는 검찰은 정의롭고, 자신들의 폐부를 찌르는 검찰은 기득권인가”라며 “이런 위선적 진보정권을 심판하자”고 말했다.
나 원내대표는 “한미동맹을 파탄내고, 경제를 말아먹었다. 고치라고 해도 안 고치고 있다. 정권교체만이 답”이라며 “정권교체의 첫걸음은 내년 총선승리다. 이길 수 있는 힘은 부울경에서 나온다. 대한민국을 다시 세우는 투쟁에 앞장 서 달라”고 지역 민심에 호소했다.
(부산=뉴스1) 여주연 기자 =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30일 오후 부산 부산진구 송상현광장에서 열린 '문재인 정권 규탄 집회'에서 손을 들고 구호를 제창하고 있다. [뉴스1]
황교안 대표도 “조 후보자는 교수 생활만으로 55억원을 모았다고 하는데, 정상적으로 모았겠느냐. 55억원이 동네 강아지 이름이냐”면서 “아들과 딸에게 귀족교육, 특혜교육, 특권교육을 해서 정말 황제 같은 교육을 받게 했다”며 조 후보자를 맹비판했다.
황 대표는 이어 “이런 사람을 법무부 장관 후보로 세운 문재인 정권은 이미 실패한 정권”이라며 “이 정부의 패정(悖政)을 막는데 함께 해달라. 큰 투쟁의 선두에 설 한국당에 힘을 달라”고 말했다.
부산을 지역구로 둔 의원들도 하나같이 조 후보자를 둘러싼 의혹들을 앞세워 문재인 정권을 성토했다.
부산 사하구가 지역구인 조경태 최고위원은 “양파보다 못한 인간 때문에 국민들이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 비열하고 간악한 이 정권을 보면서 천불이 난다"며 "문재인 정권에 묻는다. 죽어야만 저승 맛을 알겠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경남도당 위원장인 윤영석 의원은 “문재인 정권이 2년 만에 대한민국을 모두 말아먹고 있다"며 "대한민국을 살릴 수 있는 정당은 오로지 한국당뿐이다. 이 가증스러운 ‘위선 정권’을 끝장내자”고 말했다.
한국당은 이날 부산 집회 참석 인원은 2만여명이라고 밝혔다. 31일 일요일에는 서울 광화문광장 인근의 사직공원에서 장외집회를 이어갈 예정이다.

전체 0